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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음식

메이지 카카오 99%

by 신규하 2007.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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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메이지 카카오 99%를 참.. 착한가격 1,700원에 파는게 아닌가..
카카오 99%라.. 어떤 맛일까 정말 궁금했다..
같이 장보러간 부인에 사 먹자구.. 졸라서..
겟!!!
정말 두근두근 했다...
카카오 99%라.....
집에 들어 와서.. 잠바를 벗고 바로 뜯어서..
사진 한방 때리고.. 입으로 쏘옥~
켁~~~켁~~~
이게 뭔 맛이데.. 정말 썼다..
단맛은 전혀 없고.. 쓰기 밖에 안 했다..
부인은 한 조각 먹고는
나 다 먹으라면서... 맛있는 과일 깍아 먹으러 갔다 -_-;;;
아무래도 이 초코렛의 용도는 발렌타인 데이에.. 정말 싫은 사람인데... 우정의 초코렛을 춰야 하는 경우.. 주는 그런 용도가 아닐까.. 싶다.. 아... 당뇨걸린 사람한테 줘도 괜찮을 듯 싶기도 한데....
하여튼... 정말 찐한 맛이...... 다시 먹고 싶네 -_-;;;;;
나 미쳤나?? 지금 생각해 보니까.. 이거 나름대로 맛 괜찮았던거 같은데..
단맛 전혀 안 나는 한약 먹는 느낌이랄까???
내 미각에 문제가 생겼나? =_=;;;;;;

여보야.. 내일 발렌타인데이인데... 어떤 초코렛 사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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