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쓰는 이메일은 Outlook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VMWare Player를 사용해서 윈도우를 설치 해서 윈도우 환경을 쓰고 있습니다. 가상 머신에서 돌리는 윈도우이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게 돌아 갑니다. 거기다.. 화면에 딱 붙어서 실행해서.. 베릴로 화면 전환 할 때도 가상 머신이 아니라.. 꼭 윈도우와 리눅스 환경을 번갈아 가면서 쓰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아직까지는 대 만족입니다.
윈도우를 10년 넘게 써 오면서 너무나 익숙해 져 있어서.. 리눅스에서 뭘 할려고 하면, 아~ 윈도우에서는 이렇게 했는데 하는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짜증이 좀 나긴 하지만... 리눅스도 오래 쓰다 데스크탑으로 쓸만 하겠죠?
솔직히 리눅스를 깔게 된 이유는 회사 컴퓨터에 비스타 정품이 와서 깔았는데, 왠지 모를 불쾌한 느낌에 지워 버리고 리눅스를 깔아 버린겁니다. -_-;;; 힘들게 회사 윗분을 꼬드겨서 샀는데...어찌나 쓰는게 짜증 나던지..
이런걸로 시달릴 바에는 그냥.. 리눅스 쓰기 시작해서 시달리는게 좋겠다. 싶어서... 리눅스로 넘어 오게 된겁니다.
하지만, 윈도우가 없으면... 사내 메일도 못 쓰고 인터넷 결제도 못하고 클럽박스 마일리지도 못 쌓아서 어쩔수 없이 VMWare로 윈도우까지 품고 살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입니다.
Wine으로 인터넷익스플로러를 돌린다는 분들도 계시만, Wine으로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을 돌려서 쓰는건 아직 시기 상조 같네요... 내 컴퓨터 사양이 좀 좋았으면 괜찮았을려나?
하여튼... 지금은 대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이제는 일을 좀 해야 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윈도우만 깔았더니.. 정말 눈치 보이네요 ^^;;
할 일이 정말 태산인데.. 왜 이랬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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