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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NDSL 드디어 구매...

by 신규하 2007.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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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NDSL을 구매 할려고... 국전에 갔다..
고등학교때 다니던 오락실에서 매일 보던.. 일명 깜시라는 놈이 국전에서 게임기
매장을 하고 있어서..
그래도 한 5년 동안 꾸준히 보던 놈이니까... 내가 직접사면... 좀 싸게 주지 않을까
싶어서.. 두근두근하는 맘으로...
국전으로 갔는데... 세상에 -_-;;
NDSL 정품과 두뇌, 영어, 케이스, 액정보호지 까지 해서 파는 가격이
207,000원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2천원 깍아 준거라나 -_-;
NDSL하나 팔면.. 천원 남고.. 게임소프트웨어도 하나 팔면 천원 남는다고
깍아 줄 수 없다나.. -_-;;;
인터넷에서 쿠폰으로 까고 하면.. 20만 천원이면 이 모든 세트를
카드 할부로 구매 할 수 있는데...
현금가로 영수증 하나 안 끊어 주면서... 이런 엄살을 부리다니 -_-;
역시 장사하는 놈은 믿을 놈 없다고 하더니만...
뭐.. 진짜로 천원 남기고 파는 걸수도 있지만...
게임 같은 경우에는 감가삭감이 심해서 천원남기게 팔게 되면,
도저히 안 될텐데...
소프트웨어마다 다르겠지만, 게임 나오는 초기에 물건을 사서.. 한달내로 못 팔게되면,
게임가격은 정말 바닥을 칠텐데... 나중에 바닥치는 가격까지 쳐서 천원 남는다면,
이해가 가지만.. 당장 천원남기고 판다고 말을 하다니... 내 경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았다.
내 생각에는 국전 게임판매자들끼리의 단합이 아닐가 싶다. 누군가 싸게 팔게 되면,
가격이 공개 되니까.. 함부로 싸게 팔지 않는 듯 싶다.
내가 루리웹에서 지난주에 글을 읽었을때... 한X리에서 135,000원에 NDSL을 판다고
들었는데.. 금요일에는 140,000원에 팔고 있더군... 일주일 정도 만에 오천원이 오르다니..
그리고 짜증나는건 전 매장이 14만원으로 통일이라는 거지.. 한푼도 싸게 파는 곳이 없이..
천원 남고 판다는 게임기가.. 일주일사이에 오천원이 올라서 판매되다니...
아이러니 하군...
하여튼... 예전에는 국전이 싸고 친절해서 좋았는데.. 이제는 별로 찾을 필요 없다는 거다.
중고 게임 사고 팔기는 편하다는 것 빼고는 별 매리트가 없는거 같다.
새제품으로 게임을 살때는 그냥.. 인터넷으로 최저가 검색해서
사는게 훨 좋다는거.. 차비 아끼고, 나중에 연말정산에 도움도 되고..

그나저나.. 깜시에게 미안하더라구.. 가격 깍아 달라고 다 알고 왔다고 때 썼더니..
얼굴만 구기고 -_-;;; 난감했나 보다.. 결국 한푼도 깍아 주지 않았지만..
결국 한푼도 깍아 준다고 하지 않았다.... 우띠... 오락실 5년 우정이 깨지는 순간이였다.
하지만...  그것이 상도가 아닐까? 상인들끼리의 약속을 어기지 않는?
난 이제 국전 안녕 할란다... 기분 나빠졌어....
어쩔수 없이 갈때도 있겠지만.. 근 1년동안 국전가서 기분 좋았던 적이 별로 없어서..
이제는 가는 것을 자제 할련다..

뭐.. 이래저래 해서 결국 인터넷으로 NDSL세트를 구매 해 버렸다...
색상은 핑크로~ ㅋㅋㅋㅋ
내일이면 올려나?
두근두근... 기대 중 만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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