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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소프트웨어

데스크탑PC를 리눅스로 바꾸다.

by 신규하 200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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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서 쓰는 데스크탑 PC를 리눅스로 바꿨습니다. 요 몇일간 리눅스 설치하고 베릴을 설치하고 하느라고, 일도 거의 못 했네요 ^^; 정말 눈치가 어찌나 보이던지 혼났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이메일은 Outlook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VMWare Player를 사용해서 윈도우를 설치 해서 윈도우 환경을 쓰고 있습니다. 가상 머신에서 돌리는 윈도우이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게 돌아 갑니다. 거기다.. 화면에 딱 붙어서 실행해서.. 베릴로 화면 전환 할 때도 가상 머신이 아니라.. 꼭 윈도우와 리눅스 환경을 번갈아 가면서 쓰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아직까지는 대 만족입니다.
윈도우를 10년 넘게 써 오면서 너무나 익숙해 져 있어서.. 리눅스에서 뭘 할려고 하면, 아~ 윈도우에서는 이렇게 했는데 하는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짜증이 좀 나긴 하지만... 리눅스도 오래 쓰다 데스크탑으로 쓸만 하겠죠?
솔직히 리눅스를 깔게 된 이유는 회사 컴퓨터에 비스타 정품이 와서 깔았는데, 왠지 모를 불쾌한 느낌에 지워 버리고 리눅스를 깔아 버린겁니다. -_-;;; 힘들게 회사 윗분을 꼬드겨서 샀는데...어찌나 쓰는게 짜증 나던지..
이런걸로 시달릴 바에는 그냥.. 리눅스 쓰기 시작해서 시달리는게 좋겠다. 싶어서... 리눅스로 넘어 오게 된겁니다.
하지만, 윈도우가 없으면...  사내 메일도 못 쓰고 인터넷 결제도 못하고 클럽박스 마일리지도 못 쌓아서 어쩔수 없이 VMWare로 윈도우까지 품고 살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입니다.
Wine으로 인터넷익스플로러를 돌린다는 분들도 계시만, Wine으로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을 돌려서 쓰는건 아직 시기 상조 같네요... 내 컴퓨터 사양이 좀 좋았으면 괜찮았을려나?
하여튼... 지금은 대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이제는 일을 좀 해야 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윈도우만 깔았더니.. 정말 눈치 보이네요 ^^;;
할 일이 정말 태산인데.. 왜 이랬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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