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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3

검은 식혜 주말이 끝날 무렵...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가.. 식혜 만드는 재료를 봤습니다. 식혜를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어 버리는 바람에 구매 하고 말았습니다.. 어디서 이런 용기가 자꾸 나는지 -_-;;; 그런데 만드는 방법에는 찬밥이 필요 하다고 되어 있더군요... 집에 찬밥이 있기는 한데.. 흰 쌀밥은 없었습니다.. 저희집 밥은 쌀 + 흑미 + 검은콩 + 콩 + 보리 이렇게 섞어서 먹고 있습니다. 식혜 만들려고 흰밥만 하기도 그렇구... 귀찮아서.. 밥은 밥인데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이 잡곡밥으로 도전 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아래와 같이 -_-;;;; 짜잔~~~ 커피 빚깔의 식혜가 탄생했습니다..... 맛은... 일반 식혜와 비슷합니다... 더 맛있다고는 말 못 하겠네요.. 왠지 뒷맛.. 2007. 9. 16.
바나나 우유는 원래 노랬다. 오늘 집에 꺼먼색으로 갈화되어 버린 바나나가 집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냥 먹을려니, 쌩으로 먹을 용기도 나지 않고, 버릴려니 아깝고...고민을 하다가.. 아~ 이 바나나로 바나나 우유를 만들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만든 방법은.. 1. 갈화가 된 바나나를 1시간 정도 냉동을 시킨다. (미지근한 바나나를 그냥 갈면 맛이 시원한 맛이 나질 않을 것 같아서 냉동 했음) 2. 약간의 냉동 상태가 된 바나나를 믹서기에 넣는다. 3. 바나나보다 약 2배정도의 우유를 붙고 믹서기를 돌린다. 4. 컵에 따라서 마신다 그래서 맛은~~~ 키악~~ 예술~~ 시중에 파는 바나나 우유보다 맛있었다. 달기도 달고.. 부인은 "혹시 설탕 넣었어?" 라고 물어 볼 정도로 단 맛이 났다. 정말 훌륭한 간식꺼리를 찾은.. 2007. 4. 15.
메이지 카카오 99% 집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메이지 카카오 99%를 참.. 착한가격 1,700원에 파는게 아닌가.. 카카오 99%라.. 어떤 맛일까 정말 궁금했다.. 같이 장보러간 부인에 사 먹자구.. 졸라서.. 겟!!! 정말 두근두근 했다... 카카오 99%라..... 집에 들어 와서.. 잠바를 벗고 바로 뜯어서.. 사진 한방 때리고.. 입으로 쏘옥~ 켁~~~켁~~~ 이게 뭔 맛이데.. 정말 썼다.. 단맛은 전혀 없고.. 쓰기 밖에 안 했다.. 부인은 한 조각 먹고는 나 다 먹으라면서... 맛있는 과일 깍아 먹으러 갔다 -_-;;; 아무래도 이 초코렛의 용도는 발렌타인 데이에.. 정말 싫은 사람인데... 우정의 초코렛을 춰야 하는 경우.. 주는 그런 용도가 아닐까.. 싶다.. 아... 당뇨걸린 사람한테 줘도 괜찮을 듯 싶.. 2007.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