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3 보고 왔습니다.
아이고, 큰일 났습니다. 제작비 건지기 힘들 듯 싶습니다. -_-; 스파이더맨3 개봉을 너무 오래 기다린지라, 개봉 첫날 조조로 영화를 봤습니다. 정말 어제 저녁부터는 두근거려서, 소풍가기 전날 애들 마냥, 잠을 설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드디어 영화를 봤습니다. 액션, 컴퓨터 그래픽은 기대한것 과 같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내용이... 안습이네요. 훌륭하신 감독님이 사랑, 우정, 감동, 액션 그리고 훌륭한 비주얼을 모두 보여 주고 싶었나 봅니다. 그것 때문에 이야기를 짜집기 해 버리더군요. 얼버무리는 이야기 전개와 1편 이야기 까지 짜집기 해서 넣어 주시는 센스까지 -_-;;; 거기다, 너무 많은 우연을 만들어 놔서, 짜증이 다 나더군요.. 아무래도 감독님께서 영화흥행에 대한 부담이 크셨나 봅니다..
2007. 5. 1.